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 부활한다!
국산 토종 소셜미디어인 '싸이월드'가
다음달 3월에 부활합니다.
3천명이 넘는 회원들의 추억을 간직한
싸이월드는 '싸이월드Z'가 인수하여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싸이월드Z 측은 보도자료를 내어
싸이월드를 인수하고 3월에 서비스를 재개 후
모바일 3.0버전의 싸이월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3천 200만명의 회원들의
추억이 간직된 채 봉인된 사진 170억장,
음원 5억 3천만개, 동영상 1억5천만개 등을
가진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된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6월 폐업 처리되었고
전 싸이월드의 '전제완 대표'는
경영난을 이유로 임금 체불로 재판 중으로
지난 1심에서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전 대표는 이번 싸이월드 매각 대금으로
직원들의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 중이며
현재 80%가 해결되었고 연락이 되지 않는
20% 직원들을 찾으면서 노력 중이다.
싸이월드는 국내 토종 소셜미디어로
1999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끌며 '미니홈피', '도토리', '일촌' 등으로
한때 월 접속자가 2000만명이 넘기도 했었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의 변화에 맞추지 못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밀려
접속자, 매출, 영업이익 하락으로
2019년 10월에 서비스가 중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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